
이번 탐사 지역은 지난 7월과 8월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광주광역시 3개소(광산구), 경북 6개소(포항시 북구), 경남 6개소(김해시 1, 창원시 5), 전남 2개소(장흥군) 등이다.
관리원은 총 62.38km에 달하는 탐사가 마무리되면 10월 말 해당 지자체별로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번 탐사에는 관리원이 보유한 국내 최고 성능의 차량이동형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장비 2대와 핸디형 지표투과레이더탐사장비 1대가 동원된다.
지난 6월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전국 10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지반탐사를 실시하여 38개의 공동(空洞)을 발견한 관리원은 올해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총 1,143km에 대한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영수 원장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반탐사 대상을 보도와 이면도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