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3273명)보다 501명 줄어든 2771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735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전날보다 더 늘지 않고 3000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으나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게다가 통상 주말 검사건수가 적은 데도 지난주(18일) 1909명과 비교하면 862명이나 많다보니 대규모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30만1172명으로, 지난해 1월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8개월여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방대본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여름 휴가철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나아가 오는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사흘 연휴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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