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등 8명은, 2020년 11월부터 SNS에 마약류 판매 광고를 게시하고, 연락책, 전달책 등으로 역할을 조직적으로 분담하고 닉네임으로만 상호 연락하며, 가상자산으로만 거래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또한 액상대마,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LSD 등 마약류를 고속버스 택배 등을 이용해 판매했으며, 검거과정에서 액상대마 300ml 등 1억3천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특히 이번에 검거한 마약류 구매자는 대다수 20~30대 젊은층으로, 직장인, 학생 등이 다수 포함됐다.

구매자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마약에 접근 가능하고, 한 번쯤 투약해도 중독되지 않을 것이라는 호기심과 은밀한 거래 로 발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이 판매한 마약의 공급처와 공급총책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인터넷 이용 비대면 마약류 거래 및 마약류 밀반입 단속 등 공급사범 위주의 단속활동을 전개해 마약류 확산 차단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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