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눈높이가 높아진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경우도 많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청약 문턱이 낮아 내 집 마련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3월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중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오피스텔은 72실 모집에 총 1만2941건이 접수돼 평균 179.1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4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에 선보인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은 255실 모집에 총 6만8653건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69.2대 1의 청약 성적을 거뒀다. 해당 단지들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특화 설계를 갖췄고 청약 부담이 덜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분양 당시 많은 이목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주거형 오피스텔이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굳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에 나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시티오씨엘 4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동, 전용면적 74~101㎡ 아파트 428가구, 전용면적 75·84㎡ 주거형 오피스텔 336실 등 총 764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분당성 학익역(예정)이 도보권에 있는 초역세권이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등의 광역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다. 반경 1㎞ 내에는 홈플러스 인하점과 스타필드(예정), CGV 인천학익점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옆 인천 종합예술공간인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를 이용해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누리고 교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에 ‘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 전용면적 83㎡ 단일면적 총 1522실 규모다.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에다가 청라국제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공급돼 희소가치가 높다.
9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도 동두천시에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2개동,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등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전용면적 32~125㎡ 단지내 상가 17실도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내달 대구광역시 북구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77~84㎡ 아파트 424가구,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81실 등 총 505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대구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평면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