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는 올해 4월부터 경북 구미 주택가 원룸 2세대를 임차한 뒤 필로폰 약 1kg을 제조했다.
경찰은 제조현장에서 완성된 필로폰 약 1kg과 제조에 필요한 각종 기구 49점, 화공약품 13종을 압수했다. 피의자가 제조한 필로폰은 33억원 상당으로 3만3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과거 마약 제조사범들은 인적이 드문 은밀한 장소를 선택했으나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는 도심 주택 밀집지역에서 제조를 시도했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와 건물 내 주민들의 시선을 피하고자 원룸 최고층 2세대 모두를 사용했으며, 공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환기시설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피의자가 필로폰을 유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해외로부터 마약 밀반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에서 마약류를 생산하려는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제조 및 공급 사범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전개하여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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