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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배치 첫날 맨몸으로 익수자 구한 신임 오첨 순경

2021-07-17 09:43:42

기장음 시랑리 앞 해상 익수자를 맨몸으로 들어가 구한 신임 오순 순경.(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기장음 시랑리 앞 해상 익수자를 맨몸으로 들어가 구한 신임 오순 순경.(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7월 17일 오전 6시 57분경 기장읍 사랑리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A씨(57·남)가 주취상태로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행인이 119를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송정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배치 첫날 신임 오첨 순경(242기)이 익수자 A씨의 상태가 급박해 망설임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전했다.

해경의 발빠른 조치로 구조 당시 A씨는 건강상 이상 없었으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가족과 함께 귀가 조치했다.

오첨 순경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니 구조장비를 착용할 수 없을 만큼 매우 급박한 상황 이었다. 교육 받은 대로 바로 입수해 구조했다”며 “앞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마음을 잃지 않고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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