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정자항 방파제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실 화재가 발생하여 주변 어선들로 확산되고, 화재 어선은 침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경찰은 현장 구조세력 및 유관기관, 인근 어민 등과 함께 선박 화재진압, 해상탈출자 구조와 해양오염 상황을 처리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앞서 해경은 6월 23일 유관기관(단체)과 해양재난 대응을 위한 업무협의를 갖고 최근 정박어선 사고사례 공유 및 기관․단체별 주요 조치사항 등을 되짚어보는 등 협조체제를 강화했다.
어선 등 선박의 화재사고는 연중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도 지난 4월 정박 중인 낚시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진화한 적이 있다.
박재화 울산해양경찰서장은 “해양사고 발생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에 움츠려 들지 않고,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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