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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말까지 1만4300세대 분양 ‘봇물’…옥석 가리기 ‘필수’

역대급 물량에 도시정비사업 위주 공급 이어져 관심 ‘↑’

2021-05-25 15:32:13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대구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총 1만4,317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는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인 총 2만8,213세대(58곳)의 일반분양이 계획돼 있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인 2만3,762세대(49곳)보다 약 18%가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총 27곳, 1만4317세대는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공급될 계획이다. 여기에 사업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곳까지 올해 분양을 진행하게 될 시 공급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구 용계동의 택지지구, 북구 읍내동의 민간공원특례사업 등 희소성 높은 단지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며, 이천문화지구를 비롯해 대구현대백조타운, 태평아파트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총 7개 단지, 3,466세대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분양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대구 시장 분위기가 규제 등으로 인해 한풀 꺾인 만큼, 새 아파트 청약에 있어 옥석 가리기는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공급 물량이 계속해서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수요자들은 개발 호재, 브랜드, 상품 등을 자세히 살펴 ‘똘똘한 한 채’를 골라 청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 시장의 경우 대부분이 정비사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 가운데, 택지지구 등의 희소가치 높은 분양 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대구 내 택지지구의 경우 구도심과 달리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주거쾌적성이 높고, 향후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예정돼 그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 대구 각지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우선 택지지구 사업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6월 중 동구 용계동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용계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단지는 인근 율하 권역 내 신규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세대 수의 대단지 아파트로서 일대 지역민은 물론, 택지지구 내 새 아파트인 만큼 대구 타 권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8월 군공항 이전이 확정되면서 후적지 개발이 진행 중이며,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각종 호재로 수혜가 기대된다. 이 단지는 A1·A2블록 2개 단지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15층 총 1,313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재개발∙재건축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의 이천문화지구 재개발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총 924세대 중 662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남구는 신규 공급이 부족한 만큼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이 단지에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포스코건설이 대구 첫 더샵 아파트인 ‘더샵 수성오클레어’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대구 대표 신흥 주거지인 수성구 수성동1가에 최고 19층, 6개 동, 전용면적 50·84㎡ 총 3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반경 1km 내 대구 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과 수성시장역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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