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으로 명명된 이 모임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윤 전 총장의 석사 논문을 지도했던 송상현 전 국제사법재판소장이 '국제질서의 변동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세간의 이슈를 몰고 다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고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와 김태규 전 부장판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공정과상식’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문재인 정권에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다며 '반 문재인' 메시지를 내세웠다.
공동대표를 맡은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를 포함해 김종욱 전 한국체대 총장, 박상진 국악학원 이사장, 황희만 전 MBC 부사장 등 3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정 명예교수는 "반듯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모임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모임에 대해 윤 전 총장의 본격적인 대권 행보 선언으로 풀이하고 있다.
검찰총장 재임 시절에도 퇴임 후에도 대권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행을 자제해온 만큼 지지 모임 출범은 강력한 출마 메시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교수와 법조인 등 사회 지도층이 지지조직을 결성한 것은 기존 정치권력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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