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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n리서치] 한국금융지주,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증권가 목표주가 대거 상향

2021-05-18 10: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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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하자 증권가에서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8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 4,850억원(+60.8%, 이하 QoQ), 지배주주 순이익4,018억원(+17.2%)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힘입어 자회사 한국투자증권도 별도 순이익 3,552억원(+95.0%)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멀티플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0,000원으로 기존 대비 13.0% 상향한다”라며 “카카오뱅크 상장을 앞두고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유상증자 단가 감안시 최소 9조원의 가치를 부여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전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라며 “IB부문의 경우 1,676억원(QoQ +31.2%, YoY 95.7%)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 공동주관 등 ECM호조와 더불어 PF금융자문 수수 료가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설용진 연구원은 “최근 한국금융지주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문은 단연 한국투자증권의 IB부문”이라며 “IB수수료의 상당 부분은 M&A/금융자문(대부분 부동산PF 관련)이 차지하고 있지만, 이외 채무보증/매입약정, 인수/주선 수수료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실적 호조세로, 순영업수익이 전분기대비 41% 증가한 6,950 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증시 거래대금이 2분기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 부문에 걸친 호조세를 감안할 때 연간 실적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국내외 IPO 시장 호조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실적도 기대되며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지분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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