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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묵동천 생태하천 복원 총 54억원 투입 연말 준공

2021-05-14 13:14:57

사진=중랑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중랑구
[로이슈 안재민 기자] 중랑구가 묵동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진행 올해 말 주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묵동천은 신내동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총 2.94km 구간으로 일부 구간은 평상시 물이 흐르지 않고 수질도 좋지 않아 환경 정비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총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부터 묵동천의 생태적 기능 회복을 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실시해왔다.

2019년 7억 원을 투입해 묵동천 진출입로 4개소를 정비한 데 이어 2020년에는 10억 원을 투입해 풍부한 유량확보를 위한 유지용수관로 매설을 시작했다. 상반기까지 매설이 완료되면 매일 1만톤의 물이 묵동천에 방류돼 수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올해는 37억 원을 투입해 하천 내 공사를 집중 실시한다. 먼저, 산란기 물고기가 상류로 원활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구조물인 여울형 어도를 설치해 어도 기능을 회복한다. 곳곳에는 자생초화를 심고 하천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도 준설한다.

더불어 하천 가장자리에는 식생블럭과 스톤네트를 시공해 말끔하게 단장하고 옹벽에는 인동덩굴, 담쟁이, 능소화 등 식물을 심어 다채로운 환경을 연출한다. 주민들이 하천 양쪽을 가로지를 수 있도록 구간마다 징검다리도 설치한다.

공사를 마치면 묵동천은 수생식물과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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