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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총리·임혜숙·노형욱 장관 임명안 재가... 여야 서로 '네 탓'

2021-05-14 10:12:21

첫 출근하는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첫 출근하는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을 사실상 단독 처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이들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김 총리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공지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을 하며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총리로서의 공식 업무 수행을 시작했다.

앞서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68·반대 5·기권 1·무효 2표로 통과됐다.

아울러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안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이번 여당의 사실상 단독 표결 처리로 국회가 다시 얼음정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인준안의 본회의 표결을 강행한 데 항의하는 차원으로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청와대와 여권을 공개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재보선 승리를 무기로 국회를 마비로 몰고 있다며 역으로 질타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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