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인수한 흰수리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에서 제작한 수리온 기종(KUH-1CG)으로 제주해경청과 동해해경청에 이어 전국 지방청 중 세 번째로 배치됐다.
남해해경청은 앞으로 2개월간 충분한 비행숙달 훈련을 거쳐 오는 7월 초부터 흰수리 3호기를 현장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흰수리 헬기는 순항속도 130kts, 항속거리 354마일로 최대 3.5시간 해상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탐색레이더, 광학탐지장비, 구조 호이스트 등이 장착되어 주․야간 해상수색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남해해경청 서승진 청장은 인수 행사에서 “부산항공대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더불어 전국 단위의 구조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이번에 배치되는 흰수리 중형헬기와 기존의 대형헬기(S-92)를 적극 활용하여 해양사고 대응과 국민 안전보호에 폭넓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해양경찰에서 운용하는 수리온 기종의 명칭인 ‘흰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해양경찰청의 상징인 ‘흰꼬리수리’에서 따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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