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20년 단속 장비는 전년 대비 129대, 22.4% (2019년 492대 → 2020년 621대) 증설됐고, 단속 건수는 전년 대비 2만4594건, 2.97% (2019년 82만7821건 → 2020년 85만2415건) 증가했다.
단속 장비가 129대 증설됐음에도 단속건수가 소폭 증가한 이유는, 안전속도 5030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2019년 11월∼2020년 5월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했는데 동 기간 계도장 발부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9년∼2020년 계도장 발부건수를 보면 전년 대비 17만8569건, 222% (2019년 7만9729건 → 2020년 25만8298건) 증가했다.
무인단속 카메라 상위 20개 지점을 살펴보면 주로 금정구, 강서구, 북구, 기장군 등의 외곽방향 간선도로로, 이 도로들은 분기점 램프 및 지하차도 구간으로 인해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다.
또한 중구, 영도구는 도로의 경사로 인해 주의하지 않으면 과속하기 쉬운 곳이 많았다.
무인단속카메라는 자동차의 속도, 신호 및 전용차로 등 법규위반행위가 빈번히 이루어지거나,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위험한 장소에 설치되고 있고, 그 설치 장소는 내비게이션 및 부산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고 있는데도, 운전자가 주행 중 단속예고 표지나 속도제한표지 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계속 단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 2019년 부산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127건 중 과속 및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23건으로, 전체 사망사고 에서 18%를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21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무인단속 카메라 운용이 사망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단속에 관계없이 운전자는 항상 제한속도 및 신호를 준수하고 보행자가 보이면 바로 멈추는 등 보행자를 보호하는 운전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운전자들이 교통안전표지를 주의 깊게 보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운전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단속과 더불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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