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아르헨티나産 와인 ‘트리벤토(Trivento)’가 작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며, 국내 와인 시장에 아르헨티나産 와인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2017년 말 국내 시장에 선보인 ‘트리벤토’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저변을 넓혀 나가던 중, 작년 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공동 기획해 선보인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 2종 등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한 해에만 약 23억 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2018년 대비 5배의 늘어난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소비자에게 아르헨티나産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 섰다.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한 외부 활동 감소 등으로 인해 홈술, 혼술의 증가로 지난 해 한국의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3억 3천만불로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가운데, 아르헨티나産 와인의 국내 수입액이 전년 대비 약 42%가 증가한 730만불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와인 협회(Wines Of Argentin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인 말벡 품종 와인의 한국 시장 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9%씩 성장해 2020년에는 365만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3%를 성장했다고 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