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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 완판행진 속 공급물량 더 나온다

브랜드 입힌 주거형 오피스텔, 우수한 상품성으로 청약 고공행진
현대건설, 이달 대구 태평로 일대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공급

2021-04-05 12:22:48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브랜드 건설사가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청약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대비 낮은 진입장벽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만큼 노하우가 집약된 우수한 상품설계로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이들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분양시장에서는 브랜드 건설사가 선보인 주거형 오피스텔이 연일 청약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5만7692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현대건설이 같은 해 6월 의정부시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도 평균 145대 1의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계약도 모두 마쳤다.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은 흥행 대박을 알리고 있다.

대전 도안 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4월과 11월에 걸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1, 2차’가 각각 평균 223대 1, 평균 67.3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두 단지는 계약도 빠르게 진행돼 1차는 4일 만에 2차는 5일 만에 전 실의 계약을 마쳤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같은해 6월 울산 중구에 선보인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377실을 모집하는데 1만1971명이 몰려 평균 31.7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밖에 GS건설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분양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평균 75.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올해도 주거형 오피트텔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월 대구시 달서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오피스텔은 계약 시작 3일 만에 총 119실이 완판됐으며,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3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선보인 ‘시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은 청약접수 결과 1만17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2.9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청약자들은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을 사실상 브랜드 아파트로 보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브랜드 건설사들은 높아진 인기에 부응하듯 다양한 특화 설계와 시스템으로 더욱 상품성을 높이고 있어 인기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봄 분양시장에서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선보이는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잇따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먼저 현대건설은 5일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의 주거형 오피스텔 72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아파트 320세대와 함께 총 392세대로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주거형 오피스텔과 아파트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 전 실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4Bay 판상형 평면설계, ‘ㄱ’자 주방 등을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 또 거실과 안방에는 시스템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4월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더샵 송도아크베이’ 1030세대를 분양한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225실이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워터프런트 호수, 송도 센트럴파크, 아트센터 인천 등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같은 달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인근에는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망과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등이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KCC건설은 오는 9일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에 조성되는 ‘안락 스위첸’의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을 실시한다. 단지는 총 23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4실이 구성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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