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코칭 외출제한명령은 보호관찰관이 직접 재범위험성이 높고, 충동적 성향을 가진 대상자들을 선정, 청소년 심리상담 전문가를 결연해 주 2회, 야간에 20분간 전화로 상담하고, 월 2회 심층상담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심신안정과 학업적응을 도와주는 제도이다.
A양(18)는 “학교를 중퇴하고 특별한 일 없이 야간에 친구들을 만나 거리를 돌아다니며 방황했으나 콜코칭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외출 후 일찍 귀가하고 있으며, 상담사에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들으면서 미래에 대한 목표와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보호관찰소 양봉환 소장은 “소년보호혁신위원회에서 콜코칭 상담제 도입권고에 따라 2020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부산보호관찰소 등 9개 기관이 시범실시를 했고, 부모와의 관계개선, 갈등해소, 성취동기 확립, 재범방지에 효과가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올 4월부터 전국 57개 보호관찰소로 확대 실시한다”고 했다.
부산보호관찰소는 현재 심리상담사 2명을 위촉해 재범위험성이 높은 대상자 12명을 결연해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하고 보호관찰 심리상담전문가, 보호관찰위원 등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심성순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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