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승인받은 로터 세일 시스템은 차세대 친환경 보조 추진 기술 중 하나로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로터 세일’은 선박 갑판에 원통형 기둥(로터 세일)을 설치, 운항 중 바람으로 기둥이 회전하는 힘을 통해 선박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장치로, 설비의 부피에 비해 추진력이 크고 설치가 간단해 관리가 쉽다는 게 장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국제해사기구(IMO)가 에너지 절감 평가 척도로 제시하고 있는 에너지효율지수(EEDI: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기준 5% 이상의 연료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당사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장기적 목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고 있는 ‘선박에 즉시 적용 가능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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