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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년원, 중·고등학생 21명에 졸업장 전수

2021-02-24 15:19:20

(사진제공=정심여자중고등학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정심여자중고등학교)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 교장 이영호)은 2월 24일 교내 강당에서 중고등학교 졸업생 21명에 대한 2020학년도 졸업장 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장 전수식은 중학생 18명과 고등학생 3명 등 모두 21명에게 원적학교(소년원 입원 전 재학중인 학교)의 졸업장을 전달했고, 교장 의 격려사와 졸업생의 소감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지키고, 중고등반 학생들과 교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게 이뤄졌다.

중학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 대부분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고등반 교육과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직업훈련과정을 배우면서 자격취득과 취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안양소년원에서의 고등학교 졸업은 2019년 3월에 ‘여자소년원생을 위한 고등학교 과정’이 신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한 학생은 “소년원에서 늘 옆을 지켜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살 수 있었다”며 “공부에 대한 성취감을 알게 됐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호 교장은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졸업을 하게 된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가 될 것이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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