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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학교(대전소년원)학생들, 검정고시 앞두고 향학열 불태워

2021-02-24 11:41:08

(사진제공=대전소년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대전소년원)
[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산학교(대전소년원, 교장 윤일중)는 학생들이 2021학년도 제1회 검정고시를 2개월 가량 앞두고 교실에서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산학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으로 정신장애, 발달장애 등 보호소년을 대상으로 의료재활교육을 실시하는 소년원 학교다.
열악한 보호환경으로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주는 것을 목표로 대산학교의 모든 교사는 자발적으로 과목 지도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시험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소년원 학생들의 긴장감을 덜어내기 위해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모의시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한 학생은 “방황으로 얼룩진 학창시절을 반성하고 고등학교 졸업을 검정고시로 대신하면서 얻게 된 시간적 여유를 담임 선생님처럼 훌륭한 보호직 공무원이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윤일중 대산학교 교장은 “학업을 또다시 포기하지 않도록 틀에 박힌 학습과정을 일방적으로 주입하지 않고 아이들 수준에 맞는 공부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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