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 부적응과 나태한 생활로 학교를 자퇴하고 방황 속에 비행에 연루됐던 무직 청소년 대상자의 검정고시 전원 합격을 목표로, 올 1월부터 대상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상대로 수시 면담, 전화, SNS 등으로 검정고시 시험 응시를 독려했고, 이들의 원활한 합격을 위해, 검정고시 수강권 및 교재 지원, 관내 청소년꿈키움센터와 연계한 학습 지원을 해왔다.
이날 검정고시 시험을 접수한 A양은 “가정형편을 비관해 가출해 방황하다 범행을 했으나, 보호관찰관 선생님께서 검정고시 공부를 할 수 있게 수강권도 주시고 이렇게 시험 접수 안내 문자까지 보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공부해 합격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창원보호관찰소 김강일 관찰과장은 “보호관찰 대상자들은 일정한 생업에 종사해야한다는 것이 법률에 명시되어 있다. 앞으로도 무직·비진학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무위도식(無爲徒食)하는 생활을 중단시키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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