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에서 보호관찰처분 판결을 받은 대상자를 상대로 수시로 면담, 전화, SNS 등으로 학업을 독려하고, 검정고시 학습교재 및 강의지원 등을 통한 진로지도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보호자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등 지역사회 내 귀감이 되고 있다.
A군은 “가정형편을 비관하며 가출해 방황하다가 범행을 했으나 보호관찰관의 따스한 배려와 조언으로 용기를 갖고 노력해 대학에 합격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보건행정 전문가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양봉환 소장은 “비행 청소년들이 다시 재범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보호관찰의 목적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청소년들에게 학업을 지속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봉사자와의 연계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보호관찰소는 지난해 학업을 포기한 보호관찰대상자들을 설득하고 검정고시에 응시하도록 지도해 29명을 합격(과목 합격 포함)시켰으며, 이 중 17명에게 총 340만 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검정고시 지원,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 등 각 종 후원을 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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