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변호사 제도는 변호사를 만나기 어려운 지방소도시 마을주민에게 변호사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2020년 12월 현재 전국적으로 1,349명의 변호사와 1,636명의 마을법률담당공무원이 1,491개 읍‧면‧동(517개 무변촌 포함)에서 활발히 봉사하고 있다. ※마을변호사·담당공무원 명단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마을변호사’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
모범 마을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장관(추미애)은 올 한해 무변촌 등 마을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을 위해 봉사한 변호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민을 위한 법률서비스 정책 개선 방안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① 전남 보성군 겸백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선영 변호사 등 4명(박형윤, 김용빈, 이예리)이 모범 마을변호사로, ② 경기 평택시, 전북 김제시, 경기 안성시 공도읍 등 3개 지자체가 모범 지자체로, ③ 경남 창원시 북면 박미정 주무관 등 3명(주무관 박희림-경기 광주시, 주무관 윤효희-경기 양평균)이 모범 마을법률담당공무원으로 각 선정되어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에는 모범 마을변호사만 참석했다.
법무부 장관은 표창장 수여식 직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올 한해 무변촌 등 마을에서 주민의 법률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마을변호사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법조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잊지 말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법률고민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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