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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오리온, 성장·수익성 잡은 호실적 지속중...목표주가 17만원 유지"

2020-11-18 09: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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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271560, 전일 종가 11만4000원)이 10월 오리온의 월별 영업실적 공시로부터 전년동기 기저효과 및 신제품 호조 등을 통한전반적인 성장세를 시현했으며, 원가부담 일부 확대에도 불구한 비용효율화로 이익확대까지 모두 갖춘 흐름을 확인했다고 18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근 형성된 시장의 눈높이 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7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매출액은 10월 900억원 (+25.5% YoY)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10월 파이 성수기에 따른 신제품효과 및 11월 광군제와 관련한 스낵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파악했다. TK(타오케노이) 김스낵의 견조한 판매 및 닥터유 견과류 에너지바 (20억원 수준)등 또한 유의미한 흐름이 이어졌다.

신규 카테고리의 고원가 부담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악화에도 불구, 20.0%의 영업이익률 또한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양산빵, 미니 제품류 등 카테고리 투입을 감안한다면 최근 형성된 시장지위의 추가적인 레벨업 기대 또한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경우 꾸준한 영업환경이 유지되는 상황으로,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동기 역기저 및 오프라인 할인점 시황악화 영향에도 불구, 신제품효과가 더해지면서 전년 동월 수준의 외형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비용효율화 등 수익중심 경영으로 +4.7% YoY 증가했다. 제주용암수 론칭 및 단백질드링크 초기판매 비용은 최근 축소되고 있어 더 이상 우려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시장은 스낵, 파이의 고성장 및 쌀과자, 양산빵 등 카테고리 추가 효과로 +23.2% YoY의 외형성장을 시현했다. 흐름을 감안시 2021년 영업실적 고성장에 대한 가시성 또한 확보된 것으로 판단했다. 러시아는 -21.6% YoY 수준의 환율효과에도 매출액 성장을 보였으며(+2.1% YoY), 이익 또한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주력 카테고리인 파이류의 SKU 확대 전략이 유효하며, 4분기 비스킷 카테고리 신제품 추가를 통한 제품다각화 또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오리온은 각 지역에서의 시장지위 확대에 기반한 중장기 체력개선 지속에 대한 기대까지 가능한 상황이다"라며 "베이스부담이 존재하는 하반기에도 매월 성장세 유지를 확인하고 있어 여타 음식료 업체의 역기저 관련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는 상황과는 달리, 오리온을 보는 시각은 편안하다"라고 진단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2017 년 사드이슈 이후 여전히 동종업체대비 20% 이상 할인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등 선순환에 따른 주가의 꾸준한 우상향 흐름이 예상되며, 추가적으로 이익레벨 확대에 근거한 배당 확대 가능성 또한 주가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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