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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준법지원센터, ‘꿈이 싹트는 길’조성 셉테드 사업 실시

2020-11-12 21:19:51

'꿈이 싹트는 길' 조성 셉테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준법지원센터)이미지 확대보기
'꿈이 싹트는 길' 조성 셉테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준법지원센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소장 박종균)은 11월 12일 천북면청년회(회장 김병한)의 사회봉사 국민공모 신청으로 천북면 동산리 일대에 미술특기 보유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셉테드(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으로 ‘꿈이 싹트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북면 동산리 일대 골목길의 다소 낡고 칙칙한 담장과 건물 외벽에 아빠와 딸, 각종 나무와 식물 등 ‘꿈이 싹트는 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그리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범행기회를 심리적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로인해 지역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함께 이곳 초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보면서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보호관찰위원 경주보호관찰소협의회 및 천북면청년회가 경비를 지원하고, 회원 20여명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미술입시학원 경력이 있는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능기부와 사회봉사명령대상자의 참여 등 민관 합동으로 외곽의 작은 농촌마을 골목길에 예쁜 변화를 이뤄 낼 예정이다.

셉테드 사업에 참여한 천북면청년회 김병한 회장은 “천북초등학교 모교 후배들이 다양한 그림 등을 보며 꿈을 키우고, 동네 사람들은 그림을 보며 즐거워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 공동 참여한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차재섭 회장과 회원 등은 “이번에 그려진 벽화가 훼손되지 않고 유지되도록 협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고 했다.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한 생활밀착형 환경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에는 용황지구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천북면 동산리 일대에 셉테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봉사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신청하면 공익 또는 소외계층이 무상으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적절성 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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