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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수주’…연이은 승전보

신동아건설·중흥토건과 컨소시엄 시공권 확보…도급액 2772억원 추가
최고 48층에 아파트 총 3219세대 탈바꿈…‘바다·산’ 조망권 랜드마크

2020-10-31 17:24:11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건설이 이달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시공권을 따낸 데 이어 경남 창원에서도 또한번의 수주 소식을 알렸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신동아건설·중흥토건)은 31일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조합이 전체 조합원 1320명 중 9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659명의 지지를 얻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 사업의 총 공사비는 6930억원이며, 이 중 포스코건설의 도급금액은 2772억원(40%)이다.

상남·산호지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번지 일대 대지면적 19만908㎡를 정비하는 것으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31개동, 아파트 3219세대 및 오피스텔 218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공급세대 중 1013세대는 분양신청을 마친 조합원분이며, 2044세대는 일반분양분이다. 나머지 162세대는 임대주택 물량이다. 공사기간은 오는 2024년 3월 착공 후 39개월이다.

이 사업지는 빼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우선 남해바다와 봉화산, 무학산 등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 사업지 인근에 KTX 마산역과 마산고속터미널이 위치한 교통요지로 평가된다. 여기에 상남초, 합포초·중, 용마고(구 마산상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편리한 편의시설도 가까이 자리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바다와 산 조망권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상남·산호지구의 시공사로 선택해 주신 조합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향후 상남·산호지구가 창원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달에만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서울 자양우성1차 리모델링,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등 총 3곳에서 시공권을 따내는 등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내달에도 GS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한 인천 산곡5구역 재개발에서 추가 수주를 예고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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