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4일 오후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위기관리회의에서 추석 특별방역 대책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10월 1일 하루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하여 최근 일주일간 부산에서 44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광범위한 진단검사 실시와 북구 일원에 대한 핀셋 방역조치(만덕동 일원 소공원 폐쇄, 일반음식점 집합제한 명령 2주간) 결과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도가 높다.
이날 회의에서는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최근 1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6.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점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미분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 음식점과 의료기관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위험도가 높은 상황임을 고려해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집합금지 적용을 받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에 대한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최근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목욕탕업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
지역 내 또 다른 감염원으로 판단되는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도 규모와 관계없이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제한 명령 발령한다. 기존 집합제한 명령을 적용받는 ▲300인 이상 대형학원과 ▲뷔페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실내 스탠딩공연장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집합제한도 유지된다.
시는 이번 2주차 기간 동안 감염 추이와 위험도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조치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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