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사진= 홈페이지 캡쳐]](https://cli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0413221907484204ead079111420111917.jpg&nmt=12)
보건복지부가 국회 최혜영의원실(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19년에 예산 목적과 다르게 임직원 기념품이나 홍보관 물품을 구매하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2월, 보건복지부가 국민 신문고에 접수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예산낭비신고 민원의 사실확인을 위해 현장 조사(2020.3)를 시행한 결과, '1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혁신형 건강 플랫폼 구축 지원 예산'으로 임직원 송년회 기념품(가습기 50대)과 송년회 이벤트 물품(전자제품, 커피머신 등) 298만 원어치를 구매하여 연말 행사 때 임직원 등에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0년 5월 실시한 예산 점검 현장 조사에서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 예산으로 460만 원 상당의 에어로바이크를 구매하여 홍보관 구축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각각의 사안에 대해 목적 외로 집행한 금액을 환수 조치하고 예산이 사업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예산 목적 외 집행이 잇따라 적발되는 등 방만한 운영이 의심된다. 사업 목적에 맞게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는 임직원 교육과 예산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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