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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63명…이틀째 두 자릿수

2020-10-02 11:21:16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최영록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들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2만395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7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4명 줄면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6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7명)보다 14명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2명으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0명)보다 18명 줄면서 지난달 28일(33명) 이후 나흘 만에 3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에서 4명, 충남에서 1명이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까지 33명으로 늘었고, 부산에서는 금정구 소재 '평강의원'을 중심으로 의사, 물리치료사, 방문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명이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누적 32명), 신도림역 환경미화원 등이 포함된 ‘신도림역사’(누적 11명),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설명회’(누적 21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10명)과 동일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서울·부산(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과 같은 107명을 유지했다.

다만 이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데는 전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추석 당일이었던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5342건으로, 연휴 첫날이었던 직전일(5436건)보다 94건 줄었다.

게다가 이번 추석 연휴에 귀향 대신 여행을 선택하고, 가을철 나들이 인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얼마든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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