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N번방 사건’과 같이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비접촉 성범죄가 야기하는 개인적·사회적 폐해의 심각성으로 사회 각 계에서는 이에 대한 국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
회의에는 이영희 교정본부장과 관련 분야 교수, 정신과 전문의 등 외부 전문가 6명이 참석해 비접촉 성범죄자에 대한 심리치료적 개입 필요성 및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 외부 전문가는 건양대학교 송원영 교수,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 단국대학교 임명호 교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윤정숙 연구위원, 법무부 노일석 서울서부보호관찰소장, (사)탁틴내일 이현숙 성폭력상담소장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교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성폭력사범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주로 접촉 성범죄 위주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신종 비접촉 성범죄 유형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법무부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비접촉 성범죄 특성을 반영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다양한 유형의 성범죄자에 대해 성인지 감수성 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심리치료적 개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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