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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접수 시작, 지원 전략은?

2020-09-22 22:22:44

[로이슈 전여송 기자]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과 변경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비교우위를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찾아 체계적인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본지는 메가스터디교육과 함께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2021 수시 지원 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정리했다.

◆ 목표 대학의 수시 전형 일정에 따라 지원전략을 달리 세워라

수시모집 전형 중에서 서류 제출부터 면접, 논술 등 대학별고사까지 모든 선발 과정이 수능 이전에 마무리되는 전형에 지원할 때에는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최초 합격은 물론, 추가 합격의 경우에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따져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시에서도 합격 가능한 대학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12월 수능시험 성적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최종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좋을 경우 대학별고사 응시를 과감히 포기하고 정시모집에서 좀 더 상향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면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수시 합격을 노리는 것이 좋다.

◆ 대학별고사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하라

수시모집 전형은 학기 중에 진행되므로 대다수 대학들은 대학별고사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실시한다. 이에 따라 논술이나 면접 등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시험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대학별고사 일정이 실질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꼼꼼히 파악하여 지원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다. 대학들의 시험일이 겹치면 지원자 및 응시자가 분산되어 결과적으로 그 대학의 실질 경쟁률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입시 결과는 최근 3개년도를 비교하며 확인하라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대학별 입시 결과를 참고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데 많은 수험생들이 지난해 입시 결과만을 참고하여 지원 대학 및 모집단위를 결정하곤 하는데 이는 옳지 않은 방법이다. 특히 모집단위별 입시 결과는 해마다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난다. 이는 입시 환경에 따른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 최근 선호 모집단위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입시 결과가 올해의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치열한 경쟁을 꺼리는 수험생들이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 지원을 기피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지난해에는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가 올해는 경쟁률이 낮아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는 합격선도 마찬가지로 모집단위보다는 대학을 우선 고려해 지원하는 학생들이 다수 있어 주로 비선호 모집단위의 변동성이 크다. 따라서 최근 3개년 정도의 입시 결과를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올해 입시 결과를 예측해 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비인기 학과의 경쟁률을 보고 지원하라

수시 지원을 할 때에는 정시 지원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소신 지원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 및 특정 인기 학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 자연계열은 의학계열이나 화공생명, 생명과학 등이, 인문계열은 경영, 경제, 미디어, 심리 관련 학과들이 매년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목표 대학에 지원할 때 자신의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인기 학과보다는 비인기 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정시에서는 안정 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어 비인기 학과의 경쟁률이 낮지 않지만 수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경쟁 학생들이 몰리지 않는 쪽으로 지원을 한다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라

수시모집은 원서접수부터 대학별고사, 합격자 발표까지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이루어진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했다면 그 여정은 더욱 길다.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성적만으로 수시모집에 합격했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마지막 관문인 수능 등급을 충족해야만 최종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이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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