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헌혈릴레이는 제67회 해양경찰의 날(9월10일)을 맞아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이뤄졌다.
아울러 울산해경 307함에 근무하는 안인호 경사(43·남)와 민원실장 한성주 주무관(46·여)은 지난 2010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금일 헌혈횟수 30회이상으로 헌혈유공포장 '은장'을 수상했다.
안인호 경사는 “저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생명을 살리는 작은불씨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틈틈이 헌혈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한성주 주무관 역시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 비상상황속에 응급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헌혈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때 보탬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체온측정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이 이뤄지는 등 어느 때 보다 감염 안전이 강조된 가운데 울산해경 소속 경찰관 ․ 의경 및 함정요원등 30여 명이 동참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헌혈에 동참한 박재화 서장은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빚고 있고 태풍여파로 힘든시기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 헌혈문화가 공·민간기업과 울산시민들에게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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