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업무추진비 등 예산집행 시 기존 신용카드 보다 가맹점 수수료가 평균 0.3%p 낮은 직불카드를 지난 5월부터 도입, 사용해 이 같은 절감효과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직불형 정부구매카드는 결제 금액이 2~3일 내 소상공인에게 바로 지급되어 자영업자들의 현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돈맥경화’로 어려워하는 소상공인의 시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남해해경청은 기대하고 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남해청 및 소속 해양경찰서에서 집행하는 연간 100억 여원의 관서운영경비를 직불카드로 사용할 경우 카드회사의 가맹점 수수료 중 약 3천만 원이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직불형 정부구매카드는 2018년부터 중앙행정기관에 도입해 사용 중이며, 남해해경청 및 소속서의 전체 카드사용액 대비 직불카드 사용비율은 70%에 이른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직불형 정부구매카드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용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지원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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