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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호텔신라, 시내점 매출 증가·공항점 임차료 감소 긍정적...목표주가 상향"

2020-09-02 09: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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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008770, 전일 종가 7만2500원)가 시내점 매출 증가와 공항점 임차료 감소 등 긍정적인 상황 가운데 있다며 올해 적자폭 축소가 내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영업적자는 기존 -2204억원에서 -1527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는 하반기 시내점 실적 개선 및 공항점 비용 감소 효과 덕분으로 2주간 자가격리가 2021년에도 지속된다는 전제하에 계산한 영업이익 추정치도 1352억원에서 1728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보따리상은 2주간 자가격리 상관없이 활동하고(매출을 늘리고) 있고 임차료도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투 성준원, 이해니 연구원은 “7월 외국인 면세 매출은 US$10억(-29% YoY)로 예상보다 좋았으며 4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라며 “시내에서의 구매금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9%로 코로나19 때문에 5월부터 제주 시내점(롯데, 신라)이 문을 닫은 것을 감안하면 실제 매출 감소는 –15%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시내면세점에서 화장품 위주로 매출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대형 보따리상 때문”이라며 “3자반송 매출도 중소형 보따리상 덕분에 시작 시점 대비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하이난면세점 영향은 무시해도 된다며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를 앞두고 지금부터 매출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도 덧붙였다.

공항점 임차료 감소에 관해서도 “인천공항 T1 계약이 8월 31일 만료되었고 9월 1일부터 임시 연장 계약을 맺었는데, 매출 연동 변동 임차료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임차료 부담이 거의 없다”라며 “인천공항 T2도 이번에 동일하게 매출 연동 임차료로 바뀌게 된 점은 예상치 못했던 긍정적인 부분으로 4분기부터 매출이 특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나면 손익분기(BEP)도 가능해져서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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