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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한화솔루션, 종합 에너지 기업 변모중"

2020-08-26 09: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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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메리츠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한화솔루션(009830, 전일 종가 3만5350원)이 종합 에너지 플랫폼 회사로 변화하기 위한 로드맵 이행중으로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45억원으로 추정된다. 케미칼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사업부별 동향은 케미칼의 경우 유화 제품의 수익성 호조(투입원가 하락)와 화성사업부의 PVC 강세, 가성소다와 TDI의 이익 기여도 증가로 영업이익 1101억원을 예상했다. 태양광은 기존 판매량 가이던스 충족 중(미국 유틸리티향)으로 영업이익 628억원으로 내다봤다.

첨단소재의 경우 전방 고객사의 가동률 회복이 예상되나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추정했다. 리테일은 일회성 비용 소멸과 Covid-19의 보복적 수요를 예상하며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예측했다.

메리츠증권 노우호, 위정원 연구원은 “주요 국가별 친환경 정책 공조로 신재생 에너지의 시장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태양광과 수소를 연계한 ‘그린 수소’ 사업을 제시, 중장기 관점에서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변모 중”이라며 “밑그림은 2020년 GELI 인수, 2021년 태양광 다운스트림 사업 가시화, 23년 수전해 공법의 수소 생산과 니콜라와 협업으로 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중장기 로드맵이 이행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가 투자한 GELI, SwitchDin 모두 분산형 에너지자원을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 계통운영시스템과 센서를 활용하여 원격제어하는 VPP 사업 모델”이라며 “동사는 태양/수소를 연계한 분산형 발전 사업 영위, 가상발전소 투자로 플랫폼 사업의 초석을 마련해둔 셈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 중, 경쟁사 대비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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