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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CJ CGV, 할리우드 영화 재개로 영업가치 개선...목표주가 상향”

2020-08-25 09: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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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안타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안타증권은 CJ CGV(079160, 전일 종가 2만600원)가 할리우드 영화 재개로 영업가치 개선을 노리고 있으나 부채가 많은 점이 기업가치 상승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유지,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CJ CGV는 2분기 연결 영업적자 1305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적자규모가 가장 컸던 법인은 본사(-701억원)와 중국(-298억원)이었다. CJ CGV의 3분기 연결 영업적자는 850억원으로 분기 대비 개선을 전망했다. 핵심 법인별 예상 영업적자는 본사 -342억원, 중국 –279억원으로 내다봤다.

한국 박스오피스의 경우 7~8월 한국영화 기대작들의 개봉이 이어지면서 8월 23일 누적관객수(QTD) 1350만명(-68% YoY)을 기록 중이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3분기 한국 박스오피스는 1분기와 비슷한 레벨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선 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테넷’(8월 26일 개봉)의 예매율이 8월 24일 오후 8시 기준 83.3%(예매 관객수 7만7760명)에 달하고 있고, 타지역에서 디즈니플러스를 통한 공개가 결정된 ‘뮬란’(9월 10일 개봉)도 극장 개봉을 확정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중국 박스오피스의 경우 최근 중국 로컬영화들의 개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테넷’(9월 4일 개봉)의 극장 개봉이 확정됐다. 3분기 중국 박스오피스의 절대레벨은 1분기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유안타증권은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이혜인 연구원은 “8월 20일을 기점으로 미국 주요 극장체인들의 점포가 단계적으로 개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할리우드 영화는 세계 최대 영화시장인 미국에서 제작비를 회수한 이후 국제시장에서 이익을 증폭시키는 구조를 가진 관계로 미국 극장의 재개장 여부가 매우 중요한데, 미국 극장 재개장은 전세계 할리우드 영화 개봉 재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성호, 이혜인 연구원은 “다만 영업단에서의 높은 가치와 별개로 부채가 많은 점이 동사 기업가치 상승에 있어 압박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판단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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