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지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92억 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각각 YoY –7.3%, -12.8%를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 영업이익 254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지주의 2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이유로 ▲코로나 19에 따른 부진한 영업환경 ▲롯데GRS 적자폭 축소(영업손실 –40억 원) ▲롯데정보통신 실적 선방 ▲세븐일레븐 영업실적 흑자 전환을 꼽았다. 영업외에서는 롯데푸드 지분 취득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하면서 기타손익이 약 500억 원 증가(지분법과 상계처리)했다.
2분기 지분법 이익은 1분기에 이어 -1116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했는데, 이는 ▲롯데케미칼 실적 감소와 ▲롯데쇼핑 부진 및 손상차손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롯데케미칼 부진은 마진스프레드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인한 기회 손실 반영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롯데쇼핑 주요 점포 폐점 효과로 수익성 개선 기대와 가맹본부 수요 증가로 세븐일레븐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으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가동에 따른 효과 및 롯데푸드 연결실적 편입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현재 코로나 19에 따라 영업환경은 부정적이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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