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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대 진정무 부산경찰청장 취임…"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2020-08-07 17:53:10

진정무 부산경찰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진정무 부산경찰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신임 진정무(55) 제32대 부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은 8월 7일 오후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경찰관들에 대해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간소하게 치러진 취임식에는 직장협의회 및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대표, 현장 경찰관 및 새내기 경찰관 등 57명이 참석했다.
진정무 신임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코로나 국난으로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 하는 어려운 시기이고, 수사구조개혁 · 자치경찰제 등 경찰개혁 완성을 위해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지지를 얻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하며 “수사구조개혁으로 높아진 경찰의 위상에 걸맞게 더욱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고,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 받는 부산경찰’을 강조하며 △ 치안안전망 구축 △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법집행 △ 사람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 △ 재해·재난 대응역량 강화 △ 함께하는 협력치안 구현 △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부산의 지하차도에서 갑작스러운 폭우에 갇혀 소중한 시민들의 생명이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며, 재해·재난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해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부산지역 항만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집단감염 및 해수욕장 등에 피서객들의 많은 방문에 따른 방역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 청장은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사기진작TF’를 구성하여 직원복지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조직내 잔존하는 갑질 · 성희롱 등 차별적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하고, 직장협의회를 소통과 참여의 발판으로 삼아 조직의 건강성을 높이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 했다.
진정무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순국·순직경찰관들에 대해 참배를하고 취임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진정무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순국·순직경찰관들에 대해 참배를하고 취임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진정무 부산경찰청장은 1965년 경남 출신으로 경남 밀양고를 거쳐 경찰대(4기),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경위임관 이후 1989년 7월 경남청 기동 6중대, 충남청 천안경찰서 방범순찰대장, 조치원경찰서 경비과장, 경무과장, 부산청 부산진경찰서 경비과장, 청문감사관(1999.2), 서울청 보안부 외사과 외사1,2계장, 부산청 보안과장(2008.4), 토론토총영사관 주재관(2009.2), 경기도 가평경찰서장(2012.7), 경대 치안정채고관, 서울 용산경찰서장(2014.1),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 경기 분단경찰서장, 충북청 1부장(2016.12), 경남청 2부장(2108.1/경무관), 서울청 교통지도부장(2019./치안감),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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