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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들의 비결은 조직문화?...매뉴얼로 살펴보는 신생기업 경쟁력

2020-07-31 19:21:08

[로이슈 심준보 기자] 최근 주목받는 기업의 공통점 중 하나로 남다른 조직문화가 꼽힌다. 일 하는 방식부터 인간관계까지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문화는 그 기업에 대한 신뢰를 넘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스스로 더욱 열심히 일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특히 어물쩡 넘어갈 수 있는 ‘말’이나 ‘분위기’가 아닌, 확실하고 세세한 ‘매뉴얼’을 만들어 모든 직원들이 준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성공한 기업들의 조직문화 매뉴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뽑아봤다.

▲어니스트펀드 : 일 잘하는 조직에는 문화 나침반이 있다. 12개의 약속 ‘어니스트매뉴얼’

간편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니스트펀드는 어니스트매뉴얼이라는 12개의 문화강령을 올해초 새롭게 개편했다.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기존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공유하는 문화 양식에 대해 의문을 품고, 더 나은 방향으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어니스트펀드측은 고객들의 자산을 다루는 서비스인 만큼, 신뢰와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불필요한 조직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 휴가를 다녀올 때 선물을 사 오지 않는다.

2. 의사결정은 수직적으로, 소통은 수평적으로, 논의는 사실에 기반하여
3. 의자정리에서부터 자율의 문화가 시작된다.

4. 비윤리적인 행위는 모두가 용납하지 않는다.

5. 수천 개의 상품을 팔아도, 고객은 하나의 상품으로만 평가한다.

6. 맥락을 공유하는 수고로움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7. 내가 틀렸을 수 있음을 인정할 때 발전이 시작된다.

8. 변화를 지향하고, 동시에 변하지 않는 본질에 집중한다.

9. 다양성을 사랑하고, 차별을 배격한다.

10. 나의 일은 문제 정의, 목표 설정, 과업 설정으로 시작한다.

11. 함께 일할 땐 일의 목적, 업무 기간, 다른 업무에 대한 영향성을 고민한다.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것’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자산이다.

▲배달의 민족 : 배민다움은 ‘엄격한 규율 위에서 자율이 보장되는 문화’

배달의 민족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조직문화에서 국내 스타트업계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배달의민족의 성공 비결을 조직문화로 보고 ‘배민다움’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다움은 ‘엄격한 규율 위에서의 자율이 보장되는 문화’로 정의된다. 그 중심에는 조직문화를 총괄하는 피플팀이 있다. 피플팀은 직원을 관리의 대상이 아닌 보살핌의 대상으로 본다. 또한 허상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조직의 제도를 촉진하고 현실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1. 12시 1분은 12시가 아니다.

2. 실행은 수직적! 문화는 수평적~

3. 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다.

4. 쓰레기는 먼저 본 사람이 줍는다.

5. 휴가나 퇴근시 눈치 주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6. 보고는 팩트에 기반한다.

▲아이디어스 : 컬처 핏(Culture fit)을 맞추면 결과는 따라온다.

온라인 수제품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의 일하는 방식은 사업 초창기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일종의 DNA다. 스타트업들이 겪는 사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들이 꾸준히 전해 내려오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지난 2017년 성장이 급격히 정체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기업문화 정립을 통해 새로운 추진력과 원동력을 얻었고 이는 곧 폭풍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아이디어스에는 현재 1만 8천여명의 작가가 입점해있다.

1. 우리는 한 팀입니다.

2. 우리는 오픈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3. 우리는 항상 빠르게 시도합니다.

4. 우리는 높고 담대한 목표를 추구합니다.

5. 우리는 프로페셔널함을 추구합니다.

6. 우리는 서로에게 최고의 동료가 됩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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