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양 기관은 공항 이동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차량과 운전자, 도로 분야 등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공단은 한국공항공사 소속 전국 14개 공항에 있는 차량 약 8000대의 출장검사 또는 자체검사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공항 이동지역 내 도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개선하는 등 도로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맞춤형 교통안전 체험교육 과정을 마련하여 약 1만명의 운전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운전자에 대한 특별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하게 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공항 이동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차량 안전을 강화하고, 나아가 운전자 및 도로안전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류익희 본부장은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한국공항공사와도 업무협약을 맺게 돼 우리나라 모든 공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교통안전 전문지식을 통해 공항 이동지역 내 안전 수준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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