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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금속 현대중공업지부, 단체교섭 승리 4시간 부분 파업

2020-07-09 18:28:55

9일 열린 부분파업집회와 오토바이 순회투쟁.(사진제공=금속 현대중공업지부)이미지 확대보기
9일 열린 부분파업집회와 오토바이 순회투쟁.(사진제공=금속 현대중공업지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금속 현대중공업지부(지부장 조경근)는 입금협상에 난항을 겪자 지난 6월 23일에 이어 7월 9일도 오후 1시부터 4시간 단체교섭 승리, 중대재해 추방 부분파업집회와 현장 오토바이 순회 투쟁을 벌였다.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2019년 교섭이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지방자치와 지역사회의 무관심과 사측의 시간끌기 전략에 성과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며 "1차 제시안 이후 7개월이 넘도록 사측의 교섭태도는 요지부동 속 우리의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사는 지난해 5월 31일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과정에서 발생한 조합원 1400여 명 징계문제와 손해배상 소송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에서 요구하고 있는 임금성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이고 여러 가지 현안문제도 어느 것 하나 온전히 해결하는 것 없이 사측은 원칙만 고수하며 조합 활동에 발목을 잡으려 하는 의도만 비치고 있다는 것이다.

조합이 교섭마무리를 위해 많은 부분을 양보했지만, 회사는 노사 간 발생한 문제를 빌미로 작년 교섭을 아직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노조는 여전히 노사 간 이견이 크지만 휴가 전 교섭타결을 위해 좀 더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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