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417억원(QoQ -70%, YoY 122%)으로 시장 컨센서스(195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역시 광학솔루션이 2세대 아이폰 SE, 아이패드프로 등 신모델 효과가 예상보다 우호적이어서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판소재는 반도체기판, Tape Substrate, 포토마스크 등 고부가 제품군의 호조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가며 ▲환율 여건도 여전히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장부품은 전방 수요가 우려보다 더욱 부진해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기판은 5G용 mmWave 안테나 모듈 기판(SiP)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수한 고객 기반에 근거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디스플레이 부품은 10.5세대 등 고부가 영역의 노출도가 크기 때문에 팬데믹 면에서 TV 수요 약세 영향을 극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전략 모델의 출시 지연 여부가 관건이다”라며 “시장 정보를 취합해 보면, 상위 5G mmWave 지원 모델들만 일부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그 영향은 예측 가능한 범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산 리서치센터장은 “신모델 환경에서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은 ▲신규 ToF 방식 3D 모듈 채용 ▲최상위 트리플 카메라 사양 개선 및 ASP 상승 등에 기반해 대당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고, High-end 영역인 트리플 카메라와 ToF 3D 모듈의 공급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출시 지연 이슈가 최소화된다면 지난해 하반기를 넘어서는 호실적이 기대되며 HDI에 이은 LED 사업의 효율화 노력도 기업 가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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