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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당뇨 기저질환 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미국 임상 추진

2020-06-02 08:40:36

펩트론, 당뇨 기저질환 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미국 임상 추진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펩트론이 펩타이드 의약품 'PT320'을 통한 당뇨 기저질환 환자의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펩트론에 따르면 'PT320'은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로 각광 받고 있는 엑세나타이드(Exenatide, GLP-1 유사체)에 펩트론의 고유 약물전달기술(SmartDepotTM)을 적용한 개량 신약으로, 당뇨 환자 대상 임상2상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에서 파킨슨병 환자 대상의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펩트론은 엑세나타이드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외부 과학자문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 내용 및 논문 등을 검토한 결과, 'PT320'이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펩트론은 "여러 선행 논문에서 GLP-1 유사체가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폐 손상 모델에서 바이러스의 복제 및 염증 억제 효능이 있고, 이는 PT320-파킨슨병의 주된 기작으로 알려진 세포신호전달경로(AMPK/mTOR)와 유사한 기전을 가졌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당뇨 기저질환 보유 환자들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약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임상 및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PT320'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라이선스(L/O)를 통해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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