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경 울산항VTS(해상교통관제센터)선박출입항 관제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던 김모 관제사가 방어진항 출입구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화암추 TTP(테트라포드)쪽으로 이동하는 선박의 항적을 주의 깊게 확인중 이탈 및 충돌위험을 인지 VHF 교신했으나 응답이 없어 상황실로 긴급 구조요청했다.
울산해경은 즉시 방어진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를 급파, 방어진항 화암추 해상에 좌초된 S호(24톤, 근해채낚기, 방어진선적, 승선원 6명)를 발견하고 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는 등 안전조치 했다.
곧바로 선체 손상여부와 해양오염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이초작업을 거쳐 오전 5시 30분경 방어진항에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
해경은 해양오염등 2차피해는 없으며, 사고 선장의 해상 졸음운전 및 음주운항 등 사고여부에 대해서 조사중에 있다고 전했다.
울산해경 임명길 서장은 “선박의 통행이 잦은 출입항로에서의 좌초, 좌주 등의 사고는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관계기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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