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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노동자 1106명, 정의당 지지선언

2020-04-09 12:59:06

부산노동자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정의당부산시당)이미지 확대보기
부산노동자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정의당부산시당)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의 노동자 1106명이 정의당 지지선언을 했다.

4월 9일 오전 11시 정의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각계각층의 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경규 정의당 선대위원장, 현정길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후보(동래구 박재완, 금정구 신수영, 북강서을 이의용), 이진화 정의당 부산시당 노동선대본부장, 그리고 부산지역 노동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자들은 선언문에서 “현재 코로나 19가 촉발시킨 경제위기에서 노동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크며, 이번 총선에서 노동자들이 이를 저지하지 않으면 노동의 위기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절박함으로 모였다”고 밝혔다.

또 “부자와 재벌을 위한 미래통합당이나, 노동개악을 주도하는 민주당 두 양당에 표를 줄 수 없으며, 특히 원칙이 아니라 꼼수로 정치를 어지럽히고, 노동자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좌시할 수 없으며, 정의당에 힘을 보태는 것이 대안이다”며 더 많은 노동자들이 정의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각계각층의 노동자들이 참여했으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애초 계획했던 수보다 훨씬 많은 지지선언 참여자가 모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진화 정의당 부산시당 노동선대본부장은 “코로나 위기로 노동자들이 위기에 빠져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말할 것도 없고, 정부와 여당이 노동자를 대변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마저 처참히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노동자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정의당이 노동자들의 정당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고 했다.

후보자들을 대표해 나선 이의용 후보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보수정당의 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를 바꾸는 것부터 해야 한다”며 “해고 없는 기업지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기업살인법 제정으로 안전한 일터만들기에 앞장서 왔던 것이 정의당이다. 지금의 노동의 위기를 반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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