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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아이씨케이, VISA 인증 완료로 글로벌 비대면 결제 시장 진출"

2020-03-31 09: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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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TB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KTB투자증권은 아이씨케이(068940, 전일 종가 1805원)가 3월 VISA 인증 완료로 글로벌 기업 향 결제 시스템 공급이 가시화됐다고 31일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이씨케이는 1998년 설립된 스마트카드 및 카드 IC칩 전문 개발/생산 업체로 현재 결제 시스템을 신규 사업으로 확보했다. 아이씨케이는 2020년 3월, 동사의 스핀오프 기업인 미국 앤트앤비와 함께 개발한 Cellfie가 ISA의 Tap2Phone mPOS 인증을 취득하며 글로벌 결제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KTB투자증권 김재윤 연구원은 “Cellfie의 VISA 인증은 EMV level 2의 mPOS 인증으로 세계최초로 개인 단말기(스마트폰)가 mPOS를 대체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등장한 것”이라며 “아이씨케이는 Cellfie 결제 시스템의 SCMS(보안인증관리시스템)을 개발/공급하며 Cellfie에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 쉐어 및 로열티를 수취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결제 시스템은 ‘고객 → 판매자(POS) → PG/VAN → 카드사’로 구성됐는데 Cellfie는 개인 단말기를 EMV 터미널로 작동하도록 하여 ‘고객 → 판매자(Cellfie) → 카드사’로 결제시스템이 구성된다”라며 “Cellfie는 개인 스마트폰에서 POS의 역할을 하며 PG/VAN가 없는 결제시스템을 구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2~3%에 달하는 비대면 결제 수수료를 1% 미만으로 대폭 절감이 가능하고 개인 결제 정보를 개인 단말기를 통해 처리하여 개인정보의 노출 없이 비대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라며 “동사는 현재 글로벌 약 60개 업체와 Cellfie 결제 시스템 공급을 논의 중이며 글로벌 은행, 공유차량 서비스, 외식체인, 유통업체 등과 테스트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특히 이번 VISA 인증이 완료되며 테스트 중인 업체들과는 빠른 계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윤 연구원은 “최근 핀테크 스타트업을 활발히 인수/협력 중인 VISA의 움직임 또한 동사 Cellfie 결제 시스템 확산에 긍정적”이라며 “VISA는 페이스북등 플랫폼업체의 결제 시장 진입에 대한 대응으로 Payworks, Verifi, Plaid 등 핀테크 스타트업을 연이어 인수, 결제 시스템 혁신에 집중 중인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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