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19년 2월~20년 2월) 수도권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 중구로 나타났다. 인천 중구가 9.21%(12만5332명→13만6879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 화성이 6.66%(77만1099명→82만247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하남(6.31%), 의왕(5.96%), 인천 연수구(5.46%), 시흥(4.77%), 평택(3.81%) 등이 이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의 인구 증가는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새로 분양하는 단지는 미래가치도 높고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올 3~4월에도 인구증가세를 보이는 경기, 인천 일대에 분양이 이어진다.
지난 1년동안 인구증가율이 가장 컸던 인천 중구에서는 호반건설이 4월에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수도권 서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교통, 교육 등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이 인접한 제3연륙교(예정)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돼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인천 중산초, 중산중과 2개의 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 중심상업 용지가 주변에 조성되며, 단지를 둘러싼 다양한 근린공원과 해변을 따라 조성된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로 조성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4월 인천 서구 백석동에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241㎡ 총 4805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등 인천의 신흥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천 검암역 일대에는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검암역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9호선 연계(2020년 예정)로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연장선 등 호재를 갖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3어월에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아파트를 분양한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37가구다. 단지 인근에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며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분양 소식이 있다. 오는 4월 제일건설㈜이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를 공급할 예정으로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877세대다. 고덕신도시는 인근에 위치한 대규모 산업단지(삼성전자 고덕캠퍼스, 평택 브레인시티 등)과 인접한 직주근접의 장점을 누릴 수 있고, 국제화도시로 계획된 만큼 해외대학, 국제학교 등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는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인구 증가가 꾸준한 양주에서도 분양 소식이 있다. 양주 옥정신도시(옥정지구)에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는 전용면적 74~101㎡ 총 2474가구다. 양주 옥정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양재~수원 등을 잇는 GTX-C노선(예정)으로 수도권 및 서울로의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대규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2만3000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무건설은 3월 시흥 장현지구 B-9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747가구 규모의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을 분양한다. 시흥 장현지구는 지난 2018년 6월 개통한 서해선과 함께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신안산선(2023년 예정)이 지나가는 트리플 역세권 지역이어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기대감이 높다. 단지는 장곡천과 지구 내 최대 근린공원이 가까워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췄으며, 인근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