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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지누스, 업계 유일 차제 생산성·중장기 성장 주목해야"

2020-03-17 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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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은 온라인 매트리스 기업인 지누스(013890, 전일 종가 6만8500원)가 향후 지역 및 아이템 다각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긴 업력에 따른 많은 후기와 업계 유일의 자체생산은 후발주자가 따라오기 힘든 경쟁력으로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은 물류 및 유통마진의 절감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그 결과 미국은 연 40%의 고성장 중이며, 이러한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지누스는 현재 북미뿐 아니라 호주, 동북아, 유럽, 동남아 등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아이템 역시 기존 매트리스와 침실가구에서 거실, 주방, 사무가구 등으로 다변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정지윤 연구원은 “지누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긴 업력에 따른 많은 후기로 온라인 시장에서는 많은 후기가 곧 상품에 대한 검증이며 이는 바로 매출로 이어진다”라며 “또, 매출이 좋은 상품은 유통사 직매입으로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이 형성되는데, 후발 사업자들은 상품 노출을 위한 막대한 마케팅 비용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유일의 자체 생산도 강점으로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은 대부분 OEM이고, 공정에도 차이가 없어 유사한 제품이 많아 이는 마케팅 경쟁으로 이어져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적자 상태다”라며 “하지만 동사는 자체 생산으로 제품 차별화가 가능하며,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 확보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지영, 정지윤 연구원은 “1분기 현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성 하락, 글로벌 수요 감소 우려 등 다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펼쳐지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공장의 수율 상승, 온라인 매트리스의 가성비 강점 부각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지속적인 확장이 기대되는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이라는 점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2020E PER 글로벌 평균 12.5배 vs 지누스 9.4배), 동사가 보유한 업계 최다 후기, 자체생산, 최고 수익성 등의 경쟁력을 감안 시,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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