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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감천항 러시아 어선 응급환자 사망사건 조사

2020-03-05 18: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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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3월 5일 오전 8시 33분 감천항 부두에 계류 중인 A호(4,400톤, 트롤어선, 러시아선적)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감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 119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사고자(55·남·러시아)는 어제(4일) 야간 현문당직(정박 중인 선박의 출입문에서 출입자 통제를 위한 당직) 근무를 한 후 5일 8시경 당직교대를 했으나 차기 교대자가 무전기를 인수받지 못해 사고자를 찾던 중 선수갑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발견, 119를 경유해 부산해경으로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차후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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