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B투자증권은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전 거래일 종가 4250원)가 4분기 자회사 래몽래인의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매출 발생으로 매출액은 큰 폭 증가했으나 전 분기에 이어 콘텐츠 제작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은 부진했다며, 사업 확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666원에서 6900원으로 상향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억원(전년 동기 대비 +278%), 영업이익 22억원(전년 동기 대비 +100%, OPM 10.8%), 당기순이익 25억원(전년 동기 대비 +150%)을 기록했다.
2019년 실적은 매출액 463억원(전년 대비 +96%), 영업이익 72억원(전년 대비 +44%, OPM 15.6%), 당기순이익 72억원(전년 대비 +55%)을 기록했다. 자회사 래몽래인의 드라마 매출 발생으로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였으나, 미디어 콘텐츠 제작 부문 비용 발생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5.6%p 하락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다.
KTB투자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점은 아쉬운 요인이나 사업 확장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 프라이멀의 시각효과 참여를 통해 사업 영역 확장의 기반이 만들어졌으며, 래몽래인과 ANP의 연결회사 편입을 통해 통합 스튜디오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위지윅스튜디오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837억원(전년 대비 +81%), 영업이익 141억원(전년 대비 +95%, OPM 16.8%), 당기순이익 125억원(전년 대비 +74%)을 전망했다. 본업인 VFX/뉴미디어 사업 부문은 시각 효과 사용 증가에 따라 성장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회사들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영준 연구원은 ”래몽래인과 AMP의 실적이 2020년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됨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실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반영하여 추정치 상향 조정한다“라며 ”래몽래인은 2020년 상반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재벌집 막내아들은 문피아의 웹소설을 기반으로한 2차 창작물로, 2019년 웹소설 기반 2차 창작물(나만레벨업, 달빛 조각사)들의 흥행을 감안하면 향후 기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래몽래인과 ANP의 상장 또한 2020년 중 계획되어 있어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이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